22-16차 교육 마치고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 했습니다

첫날 입과해서 전혀 공부를 안해서 고영호 교관님과 이병찬 부원장님께 긴급 문자를 보냈는데 꿈과 용기만(ㅋㅋ 농담) 심어 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오신영 교관님 특강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현장에 들리는 소문이 합격률이 10%라느니 엄청 문제를 꼬아서 낸다는니 하는 루머들때문에 엄청 걱정만 했습니다

나이들어 오랜만에 공부하려니 머리에 지진나는 줄 알았습니다

편도 1시간30분 매일 출퇴근하려니 힘도 들었습니다

끝나면 집에가서 12시까지 공부하고 일찍일어나서 한시간 일찍와서 공부하고…. 예전에 이렇게 했으면 서울대는 구경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네요

쓸데 없는 소리만 길었네요

제가 본 리얼 시험 후기 올려보려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

미리 공부하면 좋지만 저처럼 그렇지 못하다면 어차피 차수마다 컴퓨터로 무작위 출제된다고 하니 어느문제가 나올지 모르니 교재 두권을 정독하는게 제일 효과가 좋은거 같습니다

일단 졸지말고 수업에 1000%집중해서 수업시간에 머리속에 넣고 쉬는시간에 궁금한건 강사에게 물어보고 집에와서 꼭!!복습하고 다음날 아침에 조금일찍가서 그날 배울거 예습(너무 원론적인 예기?)하고 가는게 벼락치기의 최고효율적인 공부법이며 진리 같습니다

솔직히 공부한게 허무할 정도의 시험이었습니다 ㅠㅠ(안했으면 떨어졌겠지만요^^)

전 7개만 틀리자는 목표로 시험봤습니다

근데 헷갈리는게 4개정도 였는데 그것만 틀렸나봅니다(넘빨리 풀어서 기억도 잘안납니다)

두번생각하면 고쳐서 틀릴거같아 그냥 15분만에 한번에 풀고 모르는게 7개 미만이라OMR카드 작성해버리고 엎드려 버렸네요(그게 신의 한 수 였나봅니다)

도움되실까해서 생각나는 문제 적어봅니다

외워도 외워도 헷갈려서 겁나 공부한 벌금,과태료는 한문제도 안나와서 허무했습니다

의외로 배터리부분과 기체 관련문제가 많았습니다

드론산업동향 중 K드론시스템에서 해외사례(38p)

항공사업법 -양도,양수(44p) 휴업일수

초경량비행장치 사용사업 등록요건(37p)

공역 중 비행금지구역관련(67p)

등등….

시험보구 나니 머리가 하예졌네요

(벼락치기의 최대 단점 인가봅니다..)

쓰다보니 주저리주저리 너무 길었습니다

결론은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교재내용만 충분히 정독하시고 수업 잘 들으시면 무조건 합격하실 겁니다

긴 글 읽어 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하여튼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교관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께 조금이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모두 화이팅!!!

ps) 최신 정보가 있습니다

좋은정보와 나쁜정보 같이 있네요

현장에서 교통안전공단 직원분이 마지막에 알려주셨는데

조만간 실기평가자는 센서방식으로 할거라고 확정해주셨습니다

실평 준비하시는 분들은 바뀌기 전에 빨리 준비해서 합격하시기 바랍니다

또하나는 교관자격증이 아직은 국가자격이 아니라네요(이번에 가서 알았어요) 근데 국가자격증으로 추진중이며 빠른시일네에 바뀔거라네요

그럼 실기도 생길 수 있고 어려워 진다고 합니다

교관 준비하시는 분들도 바뀌기 전에 빨리 합격하시기바랍니다

기존 교관 수료자들은 재시험없이 자동으로 변경 된다고 합니다(이게 제일 기쁩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