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반 5기 서종군입니다.

지난 12월에 겁없이 한국드론교육원 문을 두드리면서
처음으로 드론이라는 걸 접하고.
이제야(신청일부터 약4개월)
자격취득 소식을 공유합니다.

경기도 화성 쌍정리 실습장에 갔는데
스로틀이 뭔지도 모른 상태에서
고영호교관님이 하는 말을 알아듣지도 못하여
첫 며칠은 후회한 적도 있어요.
특히 김범중교관님한테 기본부터 새로 해야겠다고 혼이 나고서는 자괴감마저 ~~~
(지금 생각해보니 고마운 시간이었네요)
특히 겨울 추운 새벽에 내가 왜 사서 고생하나 싶었어요.
그래도. 긴 여정을 마치고 나니.
의미있는 시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드론에 눈을 뜨지 못한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할 줄 아는게 있다는게 뿌듯하구요
필기시험 때 교재를 7회독 하여. 고득점(?)으로 합격하고 나서 너무 기분이 좋아서.
집으로 돌아오자마자 드론을 배우고자 하는 후배 교육생들을 위해 필요하겠다싶어 바로 30문제를 복기하여 동미진씨에게 전달하고는 기뻐하던 기억.
나도 조금 더 열심히 노력하면 실기시험도 가능하겠구나 하는 자신감이 생겨.
실기연습은 재미있게 즐기면서 연습한거 같아요.
실기 시험전날에는 조종 감각을 유지할려고
오후 반차휴가를 얻어 양복을 입은채로 연습하던 시간...
운좋게 필기를 원샷에 ~~~ 실기도 원샷에~~~
한국드론교육원은
"""원샷""'이라고 주위에 많이 소개해야겠어요

시작은 미약했지만.
인연 있는 여러분과 함께
조금씩 쌓여가는 축적의 시간이.
앞으로도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긴 여정길에 같이 걸어가는
KDA 모든 분들.
행운이 기달려집니다.